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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 부채한도 협상 결렬되며 폭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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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 부채한도 협상 결렬되며 폭락 출발

영국 중앙은행 전경(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중앙은행 전경(사진=로이터)
유럽증시는 24일(현지 시간) 미국 부채 한도 협상 결렬로 시장 심리가 흔들리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24일(런던 시간) 오전 9시 21분 기준 유럽 벤치마크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55.02포인트(1.27%) 하락한 4,287.36에 거래되었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101.93포인트(1.31%) 하락한 7661.02에 거래중이며, 독일 DAX 지수도 193.25포인트(1.2%) 하락한 1만5959.61에 거래중이다.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102.69포인트(1.39%) 하락한 7276.02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럽의 모든 주요 섹터는 하락 출발했다. 자동차주는 2.3%, 광업은 2.25% 하락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23일 부채한도 협상에서 진전이 있다는 증표는 거의 없다고 발언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이날 영국의 4월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대비 8.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10.1%)에서 1.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영국의 CPI 상승률이 한자릿수를 기록한 건 작년 8월(9.9%)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영국 CPI 상승률이 10% 아래로 떨어지긴 했지만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8.2%)나 이달초 영란은행(BOE) 전망치(8.4%)보다 높은 수치다. CPI 상승률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영국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