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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부채한도 법안 통과 S&P 500 선물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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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부채한도 법안 통과 S&P 500 선물 소폭 상승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1일(현지 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 선물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선물은 미국 하원이 미국의 국가 재무불이행(디폴트)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부채한도 법안을 통과시킨 후 소폭 상승했다. 이 법안은 이제 상원으로 넘어가 표결을 남겨두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8시 13분 현재 S&P 500지수에 연동된 선물은 0.1% 상승하고 나스닥100 선물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선물은 각각 0.04%와 0.11% 하락했다.

부채한도 합의안은 초당적인 지지를 받아 찬성 314표, 반대117표로 통과됐다.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뉴욕주)는 "상원에서 이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여 가능한 한 빨리 대통령 책상 위에 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의 디폴트 가능성은 지난 5월 한달 내내 부담을 줬다. 다만 인공지능(AI) 관련주는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AI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나스닥 지수는 5.8% 상승으로 5월을 마감했다.

특히 칩메이커 엔비디아 5월에 36% 급등하여 이번 주 장중 시가 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알파벳

과 메타, 아마존은 한 달 동안 최소 10% 올랐다.
그러나 기술주 외 종목들은 상승률이 부진했다. S&P500은 이달에 0.3% 상승한 반면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3.5% 가량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또 다른 시장 촉매제로 기대하고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다가오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금요일의 급여 보고서가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