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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상하이 테슬라 노동자들 놀라운 작업 능력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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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상하이 테슬라 노동자들 놀라운 작업 능력 대단"

3일간의 중국 방문 마무리
중국 방문한 일론 머스크 CEO는 테슬라 전기차를 탑승한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방문한 일론 머스크 CEO는 테슬라 전기차를 탑승한 모습.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상하이 공장 노동자들을 칭찬한 뒤 3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무리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중국 방문 기간 동안 친강 중국 외교부장, 쩡위친 CATL 창업자 등과 만났고, 테슬라 주요 생산 기지인 상하이 공장을 방문했다.

머스크가 상하이 공장에서 수백명의 노동자들에게 “놀라운 작업 능력을 칭찬하고 싶다”며 “수많은 어려움과 도전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인상 깊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이 산업 발전을 가속화시켜 소유권 규제를 완화한 이후 테슬라는 지난 2019년 중국에서 첫 해외 기업 전액 투자 자동차 공장을 설립했다.
친강 외교부장과 만난 후 중국 외교부 사무실은 “머스크는 테슬라가 중국에서의 사업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머스크는 중국 방문 2일차 중국 상무부를 방문했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에서 “머스크는 세계가 여러 제품 호환성 없는 시장으로 분열하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에 디커플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기업가 출신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자인 비벡 라마스와미는 머스크가 중국 외교부장과의 만남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중국이 유명한 기업 지도자를 꼭두각시로 이용하는 것은 미국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31일에 발표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머스크는 다시 세계 갑부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은 1920억 달러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CEO를 추월했다. 지난해 12월 LVMH 주가 폭등으로 아르노는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갑부로 부상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