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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성인의 9% 성소수자…브라질 15%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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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성인의 9% 성소수자…브라질 15%로 1위



국가별 성소수자 분포 현황. 사진=입소스이미지 확대보기
국가별 성소수자 분포 현황. 사진=입소스


전 세계적으로 성소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이하 현지 시간) 더힐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지난 2~3월 전 세계 30개국 성인 2만2514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가운데 거의 한 명에 해당하는 9%가 자신을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라고 밝혔다.
응답자의 3%가 스스로를 레즈비언이나 게이, 4%가 양성애자라고 밝힌 가운데 0.9%가 각각 범성애자와 무성애자라고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입소스는 특히 1997년 이후 출생한 Z세대 응답자 가운데 성소수자 비율이 밀레니얼세대와 비교해 두 배,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에 비해선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브라질 국민의 15%가 성소수자로 으뜸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14%를 차지한 스페인이 2위, 스위스가 13%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전 세계 평균 9%에 못 미치는 7%로 낮은 편에 속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