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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드디어 일자리 잠식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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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드디어 일자리 잠식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감원 규모 20% 증가…3900개 AI 영향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가 최근 펴낸 보고서. 사진=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이미지 확대보기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가 최근 펴낸 보고서. 사진=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로 상징되는 AI의 획기적 진화로 인한 일자리 잠식이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CBS뉴스에 미국의 인사관리 컨설팅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는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지난달 미국 기업들이 8만여명을 대상으로 단행한 정리해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감원 규모가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 가운데 3900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AI 때문에 없어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달 기준으로 미국 기업에서 해고된 사람 가운데 5%가 AI 기술이 없다는 이유로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AI로 인한 일자리 잠식은 이미 가시화됐다”고 주장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