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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오토파일럿 기술 등 라이선싱 생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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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오토파일럿 기술 등 라이선싱 생각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5일(현지시간) 올린 트윗. 사진=트위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5일(현지시간) 올린 트윗. 사진=트위터

경쟁업체인 포드자동차와 급속 충전 시스템을 공유하기로 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지각변동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테슬라가 또다른 카드를 내놔 그 배경과 관련업계의 반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올린 트윗에서 “다른 업체들에도 도움이 되는 테슬라가 되고자 한다”면서 “이미 몇 년 전부터 우리의 특허 기술을 개방한데 이어 이젠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술과 완전자율주행(FSD) 기술 등도 다른 업체에 라이선싱하는 방안을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일렉트렉은 “머스크는 지난 2021년에도 비슷한 언급을 했지만 실행에 옮긴 적은 없어 이번 발언에는 얼마나 무게가 실릴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라이선싱이란 특정 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다른 업체들에 이 기술을 이용해 제조하고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허가하는 대신 저작권료를 받은 방식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