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인도와 파키스탄 해안 지역은 사이클론 '비파조이'가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기 하루 전 수만 명이 대피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매우 강력한 사이클론 폭풍으로 분류되는 '비파조이'는 현재 시속 145km의 최대 강풍을 동반하고 있으며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의 자카우 항구에서 약 2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16일 저녁 육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인도 기상청(IMD)의 마노라마 모한티 국장은 기자들에게 "15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인도에서 만비와 카라치 사이의 파키스탄 해안과 인접한 구자라트주 쿠치사우라슈트라 해안과 접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구자라트주 해안에서 5km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대피했으며 10km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대피해야 할 수 있다고 관계자가 전했다. 프레스 트러스트 오브 인디아 통신은 거의 4만 명의 사람들이 구자라트의 구호 캠프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웃 파키스탄에서는 학교와 다른 정부 건물의 강당이 구호 캠프로 전환되어 지난 여름에만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파괴적인 홍수의 영향을 받은 타타, 케티 반다르를 포함한 남부 지역의 이재민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했다.
파키스탄 해안의 일부 지역에서는 선박과 보트가 이동했으며 이 지역 병원들은 사이클론에 대비해 비상이 걸렸다.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청은 14일 아침까지 약 10만 명이 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뭄바이 해안에서 익사한 소년 3명과 구자라트 주에서 강풍에 의한 사고로 숨진 여성 1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사이클론과 관련된 사건으로 4명이 숨졌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가 아라비아해 지역의 사이클론 증가로 이어져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1년에 있었던 또 다른 연구에서는 1982년과 2019년 사이에 아라비아 해의 사이클론의 빈도, 지속 시간 및 강도가 크게 증가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2021년 사이클론 '타우크태'는 같은 지역에 상륙한 마지막 심각한 사이클론이었다. 사이클론에 앞서 광범위한 준비 덕분에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인 174명의 사망자를 냈다.
1998년 구자라트주를 강타한 사이클론으로 1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과도한 피해가 발생했다. 1965년 신드주와 카라치시를 강타한 사이클론으로 최소 1만 명이 사망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