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일본 티아포, 자율운전 전기버스 개발 판매 나서

글로벌이코노믹

일본 티아포, 자율운전 전기버스 개발 판매 나서

중국 비야디 차량 등 이용해 자율운전 센서 탑재
일본 티아포가 개발한 자율운전 EV버스. 사진=닛케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티아포가 개발한 자율운전 EV버스. 사진=닛케이 캡처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회사 티아포는 전기자동차(EV) 버스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21일(현지시간) 판매에 들어간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일본언론들에 따르면 티아포는 중국의 EV대기업 비아디(BYD)로부터 차량을 조달해 자율운전에 대응하는 센서 등을 탑재했다. 티아포는 이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판매가격은 5000만 엔 이상으로 예상된다. 렌탈도 상정하고 있다.

티아포는 2024년까지 경자동차와 카트 등 9개 차종을 갖출 계획이다. 차량은 BYD 외에 중국제조업체 PIX무빙, EV를 다루는 일본 폼( FOMM, 요코하마시)로부터도 조달한다.
차량제조는 특수차량 제조업체 토녹스에 위탁할 예정이다.

티아포는 자율운전의 기본소프트(SO) ‘오토웨어’에 강점을 갖고 있다. EV버스에서는 가속 페달 움직임을 전기신호로 바꾸는 전동화 유닛 등을 설계했다. 설계개발을 통해 자율운전차의 인증취득의 노하우를 쌓아올려 일본 국내 자동차제조업체 등과 함께 공유한다. 판매와 렌탈, 완성차 제조업체와의 개발개발을 포함해 모두 300대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율운전에 대해서는 올해 4월에 레벨4(특정조건하에서이 완전 자율운전)의 도로주행이 가능하게 됐다.

일본정부는 2025년에 50곳에서 무인자율운전 서비스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티아포의 가토 신페이(加藤真平) 사장은 “정부목표의 달성에는 자율운전차의 인증취득을 위한 차량설계 노하우를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