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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H코리아, 美 조지아주에 신규공장 건설…935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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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H코리아, 美 조지아주에 신규공장 건설…935억원 투자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NVH코리아 공장. 사진=NVH코리아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NVH코리아 공장. 사진=NVH코리아
차량용 부품제조 중견업체 NVH코리아가 미국 조지아주에 신규공장 건설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가 건설하고 있는 메타플랜트 아메리카가 완공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2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켐프(Brian P. Kemp) 미국 조지아주지사는 조지아주 공식 홈페이지 를 통해 NVH코리아가 조지아주 헨리카운티에 7200만달러(약 935억원)를 투자해 신규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공장 건설로 160개 이상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되고 운영은 2024년 2분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공장이 위치하게 될 지역은 로커스트그로브(Locust Grove)의 가드너 로지스틱스 파크(Gardner Logistics Park)로 NVH코리아는 신규공장에서 전기차용 배터리셀의 성능을 보호·연결·감지하는 배터리 시스템 구성요소를 생산하게 된다.

NVH코리아가 조지아주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역시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생산을 위해 조지아주에 건설하고 있는 메타플랜트 아메리카가 원인으로 꼽힌다. 이미 서연이화를 비롯해 우리산업·피에이치에이·성일하이텍 등의 현대자동차 협력사들이 현대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하기 위해 조지아주에 공장건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기아 조지아 공장, 현대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등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NVH코리아는 차량의 소음, 진동, 열제어 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이미 조지아에서 바닥 매트, 카고 매트, 카고 트레이를 생산하는 제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