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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쓰비시, 中 자동차 사업 중단 …판매중단·정리 해고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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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쓰비시, 中 자동차 사업 중단 …판매중단·정리 해고 단행

산업 변혁으로 예상에 미치지 못한 판매량 때문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중국 합작사는 생산 중단과 직원 정리 해고에 나섰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중국 합작사는 생산 중단과 직원 정리 해고에 나섰다.
미쓰비시가 중국 사업을 무기한 중단하고, 전기자동차로 사업을 전환하며 직원 정리 해고에 들어갔다.

일본 미쓰비시는 중국 광저우자동차와의 합작사 광치미쓰비시(广汽三菱) 공장의 생산을 임시 중단하고, 직원 정리 해고에 나섰다고 시나닷컴 등 외신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광치미쓰비시는 전체 직원에게 서한을 보내 “산업의 변화 속에 경영진과 주주들은 신중한 논의를 거쳐 6월부터 생산 중단시키기로 했다”며 “실제 상황에 따라 인원 구조의 최적화를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광치미쓰비시가 생산을 중단시킨 주요 원인은 판매량이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광치미쓰비시의 판매량은 2019년의 13만3000대에서 3만3600대로 대폭 줄었고, 판매 하락세가 회보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1~5월 광치미쓰비시의 누적 생산량은 3367대로 전년 동기 대비 75% 폭감했고, 판매량은 25.1% 감소한 8943대에 불과했다.

현재 광치미쓰비시의 인사 부서는 직원들의 합법적인 요구가 합리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회사 노조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치미쓰비시의 판매량 하락은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차지한 비중이 위축되는 것을 반영했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의 데이터에서 2020년 당시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24.1%에 달했지만, 6월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중국 시장에서 차지한 소매 점유율은 17.8%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닛산자동차가 중국에서 승용차와 경량 상용차를 포함한 차량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4% 감소한 35만8500대로 집계됐다. 혼다의 판매량은 52만9700대로 집계돼 하락 폭은 22.02%에 달했다.

토요타의 판매량은 87만9400대에 달했고, 판매 하락 폭은 닛산과 혼다보다 낮은 2.8%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