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XP세미콘덕터는 2분기 매출 33억 달러, 분기 주당 순이익(EPS) 3.4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팩트셋(FactSet)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매출 32억 1000만 달러에 주당 순이익 3.28달러로 예측했다.
다만, NXP 수익은 전년 대비 3% 감소했지만, 매출은 소폭 하락했다.
NXP 반도체는 이번 분기에 34억 달러 매출에, 주당 3.60달러의 조정 수익을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중간값에 근거한 것이었다.
미국 월가는 NXP반도체 올 3분기 매출 33억 1000만 달러에 주당 3.44달러의 순이익을 전망했다. 작년 같은 분기에는 34억 5000만 달러의 매출에, 주당 3.76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커트 시버스(Kurt Sievers) NXP 최고경영자(CEO)는 "상반기 실적과 3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볼 때, NXP는 소비자 수요 심리 침체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라며 "자동차, 핵심산업 및 통신 인프라 부문에서 여전히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NXP는 자동차, 사물인터넷, 모바일 및 통신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반도체를 생산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 부문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8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분기 실적을 뒷받침했다.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시간외 거래에서 NXPI 주가는 1.95% 상승한 215.0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는 1.13% 하락한 210.88로 마감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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