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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 조지아공장, 사이버 해킹으로 조업 중단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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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 조지아공장, 사이버 해킹으로 조업 중단 발생

기아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
미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기아차 공장이 협력업체의 사이버해킹 등 보안 문제가 발생해 현지 조업이 중단됐다고 현지 TV방송국 WRBL이 6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WRBL에 따르면 기아차가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조업이 중단된 상태로 교대근무 및 차량 인도에 혼선을 빚고 있다.

이에 6일 늦은 밤 기아차 대변인도 사이버 보안 문제와 관련해 몇 가지 세부 사항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WRBL은 패트릭 샌즈 기아차 사장의 발언을 인용해 현지 기아차가 협력업체로부터 사이버 보안 문제가 발생해 생산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하며, 현재 협력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정상 운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WRBL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해커들에 의해 동일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이용하는 기아차와 다른 공급업체들이 데이터 및 서비스 복구에 일종의 몸값을 요구하는 랜섬웨어에 걸렸다고 밝혔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