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5시경 다우존슨 선물은 34.26포인트(0.10%) 상승하고 있다. S&P500 선물과 나스닥 100 선물도 각각 0.30%, 0.46% 소폭 상승 출발하고 있다.
하지만 세 지수 모두 하락한 한 주를 기록했으며,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3주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한 주였다.
지난주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지표들이 다시 발표되자 미 연준이 이전 예상보다 금리 인상을 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퍼지면서 이번주 새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기대를 모으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 Watch)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9월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한 이후 11월 인상 가능성을 대략 40% 예상하고 있다.
BMO 자산운용의 융유 마 수석 투자전략가는 한 언론인터뷰에서 "전반적으로 시장은 최근 불안감과 향후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시장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각각 최근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투자자들은 에너지 비용 압력으로 인해 두 지수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낮은 수치를 기대하고 있다.
소매 판매 데이터 또한 목요일에 예상되며 미시간 대학교의 소비자 심리 조사는 금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 조사는 소비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얼마나 잘 버틸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던질 것이다.
또한 월요일 오라클, 목요일 어도비 두 대형 기술회사들의 실적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애플이 아이폰15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 '원더러스트(Wonderlust)' 제품 행사도 8일 열리면서, 최근 중국 정부 및 국영기업들 사이에서 아이폰 사용 금지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있은 후 더욱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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