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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1주일 내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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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1주일 내로 마무리

액티비전 블리자드 회사 로고와 마이크로소프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액티비전 블리자드 회사 로고와 마이크로소프트. 사진=로이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개월 이상 걸린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과정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다.

7일(현지시간) 더버지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MS가 일주일 내로 687억 달러(92조 6700억 원) 규모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최종 날짜는 올해 초 MS의 거래를 차단했었던 영국의 경쟁시장국(CMA)의 최종 승인에 따라 결정된다.

MS는 최근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현재 및 신규 게임에 대한 클라우드 게임 권리를 유비소프트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지난달 말 CMA로부터 예비 승인을 얻었다.

CMA의 최종 결정은 다음 주에 나올 전망이다. 더버지는 마지막 순간 예상치 못한 변경 사항이 발생하지 않으면 MS가 무사히 인수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MS는 지난해 1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콜 오브 듀티’ 등 인기 게임 IP를 보유한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후 유럽연합(EU)을 비롯해 40여 개국에서 인수 승인이 났지만, 영국 CMA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등 규제당국이 제동을 걸면서 인수 시간은 당초 일정인 7월 18일에서 90일 뒤로 연기됐다.

영국과 미국의 규제당국은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시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서의 독점 우려를 이유로 인수 승인을 거부했다. 특히 FTC는 MS의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까지 걸었다.

하지만, 미국 법원이 MS에 인수 거래 중단 명령을 내려달라는 FTC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CMA도 MS가 경쟁 저하 관련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계약 구조를 바꿔오면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중단됐던 인수전은 다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