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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美 보좌관 "이·팔 확전과 다른 지역 분쟁 동시 대비 체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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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美 보좌관 "이·팔 확전과 다른 지역 분쟁 동시 대비 체제 강화"

백악관 브리핑에서 향후 전개될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 강조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로이터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확전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계획을 수립하면서 아시아·태평양을 포함한 다른 지역의 분쟁에도 동시에 대응하는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0일(현지 시간)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모든 긴장 악화 시나리오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향후 전개될 수 있는 잠재적인 시나리오에 관해 동맹국, 파트너 국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세계 최대의 핵 추진 항공모함인 제럴드 포드를 비롯한 항모타격단을 이스라엘 인근으로 전진 배치했고, 필요하면 추가 자산을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우크라이나와 유럽 지원, 인도·태평양에서 동맹국 지원, 이스라엘 지원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자원·도구·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임무의 일부는 모든 전구(戰區)에서 한꺼번에 일할 수 있도록 확실히 하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매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하마스 본거지 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자국 영토 방어에 해당하고, 보복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실종된 미국인 규모가 20명 또는 그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의회는 하원의장 공백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지원에 필요한 예산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패트릭 맥헨리 임시 하원의장은 “우리가 행동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시 의장 역할은 차기 의장 선출로 제한된다는 해석이 있지만, 비상사태 속에서 그의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지 의회가 검토하고 있다. 하원은 오는 11일 신임 하원의장 선출 투표를 한다.
미치 매코널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야만 행위'로 부르면서 문명사회가 단합해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보낸 기고문에서 미국 동맹국들과 함께 이스라엘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대만 등을 돕기 위해 국방부에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