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9월 스마트폰 판매량 5% 감소…화웨이, 협업 확대

조사업체 카날리스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중국의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6670만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둔화되면서 소비자들이 가격대가 높은 스마트폰 교체를 자제하는 가운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중국의 상위 5개 브랜드가 모두 감소 또는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보가 26%, 오포가 10%, 애플이 6%로 각각 감소했다. 2020년 화웨이로부터 독립한 Honor(오너)는 1% 줄었고, 샤오미는 보합세를 보였다.

오너가 출하대수 1180만대로 시장점유율 18%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오포와 애플이 점유율 16%로 그 뒤를 이었다.

카날리스는 리포트를 통해 “화웨이는 점유율 6위이지만, 신형 스마트폰 Mate(메이트) 60시리즈의 상승세를 통해 국내 주요 메이커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성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