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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 조정장 진입...아마존은 7%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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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S&P500, 조정장 진입...아마존은 7% 폭등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2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최근 비교적 낙폭이 크지 않았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이날 360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하강세를 부추겼다.
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5% 더 떨어져 7월 31일 기록한 고점에 비해 10.3% 하락했다. 공식적으로 조정장에 들어섰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아마존이 7% 넘는 강세를 기록한 덕에 0.4%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일비 47.41포인트(0.38%) 상승한 1만2643.01로 마감했다.

반면 다우 지수는 366.71포인트(1.12%) 하락한 3만2417.59, S&P500 지수는 19.86포인트(0.48%) 내린 4117.37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 모두 2%가 넘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2% 하락해 3대 지수 가운데 그나마 낙폭이 가장 작았다.
S&P500지수는 2.6%, 나스닥 지수는 2.8% 하락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62포인트(3.00%) 오른 21.30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양대 업종과 재량적소비재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업종이 모두 내렸다.

기술업종은 0.58%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업종은 0.1%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재량적소비재는 1.7% 뛰었다.

그러나 필수소비재는 1.36% 하락했고, 에너지와 유틸리티는 각각 2.3%, 1.81% 급락했다

금융업종은 1.86%, 보건업종은 1.71% 하락했고, 부동산업종도 1.6% 미끄러졌다.

산업과 소재업종은 각각 0.87%, 0.06% 내렸다.

아마존 급등세가 빅7 상승세를 촉발했다.

애플은 1.33달러(0.80%) 오른 168.22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1.92달러(0.59%) 상승한 329.81달러로 마감했다.

메타플랫폼스는 8.38달러(2.91%) 뛴 296.73달러, 테슬라도 1.54달러(0.75%) 상승한 207.30달러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알파벳은 0.11달러(0.09%) 밀린 122.17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의 주역 아마존은 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끝에 8.17달러(6.83%) 급등한 127.74달러로 올라섰다.

엔비디아는 아마존 호재와 인텔 실적 개선에 따른 반도체 턴어라운드 기대감이라는 2가지 호재를 맞았다. 다만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1.74달러(0.43%) 오른 405.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인텔은 전날 장 마감 뒤 실적 발표에서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높이면서 이날 9% 넘게 폭등했다.

인텔은 3.02달러(9.29%) 폭등한 35.54달러로 올라섰다.

인텔 호재에 힘입어 다른 반도체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AMD는 2.76달러(2.95%) 뛴 96.43달러로 마감했다.

브로드컴은 11.61달러(1.40%) 상승한 838.36달러,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1.12달러(1.74%)오른 65.65달러로 장을 마쳤다.

퀄컴은 0.84달러(0.80%) 뛴 106.46달러, 마벨 테크놀러지는 0.63달러(1.35%) 상승한 47.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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