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유엔 총회는 27일(이하 현지 시간) 요르단이 제출한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 총회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충돌에 관한 긴급 특별 회의를 열고 인도주의 회랑 설립과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투표에 참가한 국가 가운데 120개 국가가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표는 미국 등 14개 국가 뿐이었다. 하마스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캐나다의 수정안은 거부되었다.
26일 회담을 앞두고 제출된 요르단의 최초 안은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했지만 27일 표결 직전 '인도주의적 휴전 촉구'로 변경됐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에서 납치한 인질 석방과 관련해 "민간인의 즉각적인 석방과 안전 보장"을 촉구한 내용도 "불법적으로 억류된 민간인의 즉각적인 석방과 안전을 촉구한다"로 수정됐다.
서방 국가들이 강조해온 하마스를 비난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캐나다는 하마스의 테러 공격과 민간인 납치에 대한 비난을 요구하는 수정안을 제안했었다.
요르단의 결의안은 중국, 러시아, 프랑스를 포함한 120개국이 승인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을 포함한 14개국은 반대했다. 영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45개국은 기권했다.
지난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안전 보장 이사회는 네 차례 결의안을 두고 표결을 했지만 아직 채택되지 않았다. 미국과 러시아 등 상임 이사국이 번번이 거부권을 행사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