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 전 총리를 추모하기 위해 11월 2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 인민대회당, 외무부 등 중국 전역에 반기를 게양한다. 영결식에서 시진핑 주석 등이 이 전 총리의 유족에게 조의를 표할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전 총리의 시신은 지난 27일 특별기 편으로 상하이에서 베이징으로 옮겨졌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인터넷판은 28일 리 전 총리가 투숙 중인 호텔에서 수영 중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리 전 총리는 시진핑 지도부에서 2013년부터 2기 10년간 총리를 역임하고 올해 3월 퇴임했다. 주로 경제정책을 담당하며 고도성장에서 안정적 성장으로의 전환 등에 힘썼다는 평가다. 후진타오 전 주석의 신임이 두터워 후진타오의 유력 후계자로 꼽히기도 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