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일(현지 시간) 인플레이션에 따른 생활비 증가와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17조 엔(약 1130억 달러) 이상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경기 부양 종합대책 가운데 약 13조 엔은 2024년 3월 끝나는 올 회계연도 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종합대책의 핵심은 소득세·주거세 감면과 저소득층에 대한 현금 지원 그리고 석유 및 전기료 비용 상승을 상쇄하기 위한 보조금 연장, 기업들의 임금 인상 지원 등에 약 4조 엔 규모가 사용될 예정이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