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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가 받은 대영제국훈장…블랙핑크가 수여받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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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가 받은 대영제국훈장…블랙핑크가 수여받은 이유는?

블랙핑크 제니가 22일(현지 시간)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블랙핑크 제니가 22일(현지 시간)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의 걸그룹 블랙핑크가 22일(현지 시간) 찰스 3세 영국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훈장(MBE·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수여받았다.

이날 찰스 3세 국왕은 버킹엄궁에서 열린 문화 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블랙핑크 멤버인 로제·지수·제니·리사 모두에게 대영제국훈장을 수여했다.

수상 이유는 블랙핑크가 지난 2021년 영국이 의장국을 수임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전 세계 시민의 인식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서다.

대중문화계 스타들이 대영제국훈장을 받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1965년 10월 26일 영국 리버풀 출신의 비틀즈 멤버 네 명이 이 훈장을 받았을 때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됐었다.
하지만 비틀즈 멤버 중 존 레넌은 훈장을 수여받은 지 4년 만인 1969년에 베트남전 참전을 반대하며 훈장을 반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