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것으로, 전기·에너지 보조금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9월의 2.8%보다 0.1% 포인트 올랐다.
호텔 이용료는 자국 내 관광수요 호조와 정부의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국내여행 권장 등 경기부양 정책 등을 반영해 전월 17.9% 보다 훨씬 높아진 42.6%를 기록했다.
10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품 가격은 7.6% 올랐지만 9월 8.8%에 비하면 속도가 완화됐다. 핵심인 인플레이션 수치는 일본은행의 목표치인 2%를 19개월 연속 상회했다.
전 품목을 포함한 10월 헤드라인 소비자 물가지수는 3.3%, 신선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지수는 4.0% 상승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2024년 봄 사용자와 노동조합의 협상 이후 임금 인상을 희망하면서 인플레이션 자료가 예의 주시되고 있다. 일본의 9월 실질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2.9% 하락하며 18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