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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럽 5개국·말레이시아 '무비자 입국'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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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럽 5개국·말레이시아 '무비자 입국' 시범 운영

중국이 내달부터 유럽 5개국과 말레이시아 국적자를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사진=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이 내달부터 유럽 5개국과 말레이시아 국적자를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사진=픽사베이
중국은 내달부터 유럽 5개국과 말레이시아 국적자에 대해 시범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관영 통신 신화사가 보도했다.

24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네델란드,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 대해서 시범적으로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12월 1일부터 1년간 해당 국가의 일반 여권 소지자는 사업이나 관광, 친척과 친구 방문을 위해 중국에 올 경우 무비자로 입국해 15일간 체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국가에 대해 무비자 입국 허용은 중국과 외국의 인적 왕래 서비스 향상과 대외개방 확대를 위한 조처"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은 지난 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1년 1월 중단했던 러시아와 양국 간 무비자 단체관광을 재개한 바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2000년 2월 무비자 단체관광 협정을 체결해 5~50명의 양국 단체 관광객이 사전 절차를 밟으면 비자 없이 상대국에 최장 15일간 머물 수 있도록 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