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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교도소 구금 팔레스타인인 39명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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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교도소 구금 팔레스타인인 39명 석방



이스라엘이 자국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여성 등 팔레스타인인 39명을 석방했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이스라엘이 자국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여성 등 팔레스타인인 39명을 석방했다. 사진=본사 자료


카타르 외교부는 24일 밤(이하 현지 시간) 이스라엘에 억류된 팔레스타인인 39명이 석방됐다고 발표했다. 하마스는 4일 간의 전투 중단 협정에 따라 같은 날 이스라엘인 13명을 포함해 24명을 석방했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25일 이후 인질 석방을 포함한 합의가 순조롭게 이행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타르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소셜미디어에 "이스라엘 교도소에 구금된 여성과 어린이 39명이 석방됐다"는 글을 올리고 합의가 잘 이행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자국이 수감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인 150명을 협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석방할 계획이다.

하마스는 24일 인질 24명을 석방했다. 카타르 외교부 대변인에 따르면 복수 국적을 가진 이스라엘인 13명과 태국인 10명, 필리핀인 1명이 석방됐다. 중동 언론에 따르면 풀려난 인질들은 가자지구 남부의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들어갔다.

세타르 태국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국민 12명이 풀려났다고 발표했는데, 현지 사정으로 풀려난 인질 수에 대한 정보가 엇갈리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협상은 카타르, 이집트, 미국에 의해 중재되었다. 카타르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4일 동안의 공백 기간 동안 총 50명의 인질을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등 소식통에 따르면 태국인 석방은 50명의 합의와는 별개로 보인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약 240명의 인질을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스라엘은 인질들을 석방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하마스가 인질 10명을 석방할 때마다 전투 중단 기간이 하루 연장된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24일 성명을 통해 "모든 인질이 송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