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국제 금 가격이 오름세를 계속하고 있다. 뉴욕 상업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2024년 2월 물은 1일(이하 현지 시간) 한때 전날보다 38달러(2%) 오른 트로이온스 당 2095달러(약 272만 원)로 올랐다. 지난 2020년 8월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 초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금 매수를 부추겼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같은 날 발표된 공급관리협회(ISM)의 11월 제조업지수도 경기 둔화를 반영해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 물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14%가량 하락한 4.21%를 기록했다. 장기 금리의 하락은 수익률을 창출하지 않는 금의 상대적 매력을 높여 금 매수를 자극했다.
장기적으로는 중국 러시아 등 신흥국의 달러 이탈도 금 수급을 옥죄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산 구성을 다양화하면서 금이 그 수혜자로 떠올랐다.
국제 금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3월 22일 트로이온스 당 2000달러를 넘어섰다. 11월 22일에는 연준이 긴축 통화정책을 더 강력하게 실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1618달러까지 하락했다.
2023년에는 유럽과 미국의 금융 시스템의 불안정과 이슬람 조직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충돌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으로 2000 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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