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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AI 투자 지속…마이크로소프트·메타 추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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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AI 투자 지속…마이크로소프트·메타 추가 매입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캐시 우드의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상장지수펀드(ARK Next Generation Internet ETF)는 인공 지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플랫폼스의 지분을 추가했다고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는 전날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8810주와 메타 주식 1만212주를 매입했다. 이는 펀드가 각각 3월과 7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의 주식을 추가한 것이다.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에 따르면 메타는 ETF에서 1.1%의 비중을 갖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의 비중을 가지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창립자인 우드는 인공 지능에 노출된 기업에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혀왔다.
우드는 지난 11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포트폴리오의 모든 주식은 실질적으로 AI를 이유로 존재한다”고 말했다.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는 시판 전 거래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0.3% 상승했고, 메타 주가는 0.2% 상승했다.

투자 의미

아크 인베스트의 이번 매입은 우드가 인공 지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우드는 인공 지능이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공 지능에 노출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모두 인공 지능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 지능 서비스인 애저(Azure)를 제공하고 있으며, 메타는 AI를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플랫폼인 메타버스를 개발하고 있다.
두 기업의 주가는 최근 몇 달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드는 두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