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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기준금리, 1%P 인상한 16%...5개월간 8.5%P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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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기준금리, 1%P 인상한 16%...5개월간 8.5%P 올려

전시 재정확대, 수요 대비 공급 부족이 원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뉴시스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지속하고 있는 러시아가 고물가에 시달리고 있다. 가파른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당분간 고금리 정책을 유지할 전망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포인트 올린 연 16%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기준금리는 지난 7월부터 5개월 연속 인상됐다. 이 기간 상승폭은 8.5%포인트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말까지 연간 물가상승률이 약 7∼7.5%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를 초과하는 등 지난 10월의 예측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현재 고금리 통화정책 유지 시 내년 인플레이션은 4%대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러시아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은 다양하다. 지난해 물가 상승은 루블화 가치하락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이 원인이었지만 올해는 그 가치가 안정됐음에도 불구하고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다. 러시아가 전시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만큼 많은 돈이 풀렸고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물가를 자극한 것이다. 그러나 정상적인 경제활동 영향이 아닌 탓에 그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다. 수요가 공급을 월등히 능가한 것이 가장 큰 원이이다. 공급을 갑작스럽게 늘릴 수 없기 때문에 결국은 수요를 억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성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sk11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