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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USD 개발사' 테라폼 랩스,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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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USD 개발사' 테라폼 랩스,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

2023년 3월 24일 몬테네그로의 포드고리차에서 실패한 스테이블코인 테라(UST)를 만든 암호화폐 사업가 권도형 씨가 공문서 위조 혐의로 수갑을 찬 채 법정에 출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023년 3월 24일 몬테네그로의 포드고리차에서 실패한 스테이블코인 테라(UST)를 만든 암호화폐 사업가 권도형 씨가 공문서 위조 혐의로 수갑을 찬 채 법정에 출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2022년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든 스테이블코인 테라USD의 개발사 테라폼 랩스가 미국에서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테라폼 랩스는 미국 델라웨어주 파산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자산과 부채가 1억 달러에서 5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테라폼 랩스는 파산보호(챕터 11)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추가 자금 조달 없이 직원과 공급업체에 대한 모든 재정적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웹3 제품 확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라폼 랩스는 성명에서 "이번 파산 보호 신청으로 TFL은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인 대표 소송과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관련된 미국 소송 등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진행하면서 사업 계획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폼 랩스와 권도형 대표에 대한 SEC의 민사 소송은 1달러의 가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인 테라USD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보다 전통적인 토큰인 루나의 붕괴와 관련이 있다.

최근 연방 판사는 40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사기 혐의와 관련하여 회사와 공동 창업자인 권도형에 대한 SEC의 재판을 연기하여 권 대표의 범죄인 인도를 가능하게 했다.

권도형 대표와 테라폼 랩스는 2년 전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 혼란을 일으킨 두 가지 암호화폐의 폭락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

두 암호화폐 모두 2022년 5월 테라USD가 1달러 페그 유지에 실패하면서 약 40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