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테일러 스위프트의 매너 논란…대스타 '셀린 디옹' 무시해

글로벌이코노믹

테일러 스위프트의 매너 논란…대스타 '셀린 디옹' 무시해

이번엔 매너 문제로 입방아에 오른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이번엔 매너 문제로 입방아에 오른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본사 자료
테일러 스위프트가 4일(현지시간) 열린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앨범'을 수상했다. 이번이 4번째 수상으로 이는 66회째를 맞은 그래미 어워즈 역사에서 처음 있는 쾌거다.

하지만 CNN은 무대에 올라간 스위프트가 자신의 이름을 호명해준 대스타 셀린 디옹을 무례하게 대해 매너 논란을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셀린 디옹은 2022년 말 스티프 펄슨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는 사실을 공개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Power of love’ ‘My heart will go on’ 등 주옥 같은 노래를 불러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 등과 함께 세계 3대 디바로 불린 그녀는 이 병으로 인해 영원히 투어 활동을 중단했다. 그래미 수상식에 참석한 관중들은 셀린 디옹이 무대 위에 오르자 기립 박수로 그녀를 맞아했다.

그녀의 무대 인생에 대한 찬사와 투병을 격려하기 위한 박수였다. 그래미가 디옹을 ‘올해의 앨범’ 수상자로 무대에 올린 것은 그만큼 뜻깊은 일이었다. 스위프트는 자신의 이름이 불린 후 수상을 한 다음 디옹에게 눈길을 주지지 않고 자신의 팀원들과 기쁨을 주고받았다.
언론인 베버리 스미스는 스위프트를 비난하며 "셀린 디옹을 모자 보관소 여직원처럼 여기며 그녀에게서 상을 빼앗아 가다니. 셀린이 거기에 서 있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를 전혀 깨닫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비난했다.

반면 스위프트의 팬들은 지난 몇 년간 두 사람이 그래미 시상식에서 포옹을 나눈 장면과 4일 밤 시상식을 마친 후 무대 뒤에서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그녀를 변호했다. CNN은 “두 디바가 감동적인 모습을 연출하며 시상식을 마무리했으면 좋을 뻔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