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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인플레와의 싸움, 인내심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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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인플레와의 싸움, 인내심 필요해“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가 합리적 기준선"

2019년 7월16일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7월16일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물가 안정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라며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16일(현지시간)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데일리 총재는 ”우리는 인내심이 필요할 때 신속하게 행동하려는 유혹을 물리치고 경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민첩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이어 올해 세 차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것이 "합리적인 기준선"이라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의 이날 발언은 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월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1월 P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해 월가 전망치인 0.1%와 0.6% 상승을 상회했다.

특히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하며 월가 예상치인 0.1%를 크게 웃돌았다.

데일리는 "물가 안정이 가시권에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있다"라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