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위크에 따르면 트럼프의 개인사업체들이 은행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자산 부풀리기를 해 부당한 이익을 챙겼다는 혐의가 인정돼 미국 뉴욕 법원으로부터 3억달러(약 4000억원)가 넘는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국의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확보한 모금액이 모금 개시 6일 만에 100만달러(약 13억3000만원)에 육박했다.
스콧 루카스 유니버시티 칼리지 더블린 국제정치학과 교수는 뉴스위크와 인터뷰에서 “이자까지 합하면 트럼프가 내야 하는 벌금이 최대 4억5000만달러(약 6000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100만달러의 모금액 자체가 대단한 것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상징성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