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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자산, 오픈AI 빼고도 최소 2조67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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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자산, 오픈AI 빼고도 최소 2조6700억원

샘 올트먼의 자산이 최소 2조6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샘 올트먼의 자산이 최소 2조6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본사 자료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38)은 인공 지능 업계의 간판스타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이하 현지 시간) 자체 데이터를 인용해 그의 자산이 최소 20억 달러(약 2조67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86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는 오픈AI의 지분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의 추적 가능한 자산은 대부분 펀드와 스타트업 투자로 구성되어 있다. 올트먼은 미국의 뉴스 및 토론 웹사이트 레딧의 최대 주주 가운데 한 명이다.

올트먼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기술이 선거, 예술, 교육, 경제 및 사회의 미래 전망에 대해 영감을 준다며 인공 지능 선교사 노릇을 해 왔다.

오픈AI의 공동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는 올트먼과 그의 스타트업을 상대로 29일 인류의 이익보다 이윤을 우선시하여 창립 임무를 위반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트먼의 부의 원천은 불투명하다. 올트먼은 정확한 지분을 공개하지 않는 머스크의 뉴로링크처럼 블룸버그 방식의 자산 계산에 포함되지 않는 다양한 비공개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올트먼의 추적 가능한 순자산의 대부분은 12억 달러를 투자한 벤처 투자 펀드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문 프로젝트’에 4억34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아폴로 프로젝트에도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올트먼은 두 개의 덜 알려진 스타트업에도 돈을 투자했다. 그는 2021년 핵 융합 회사인 엘리온 에너지에 5억 달러를 투자했고, 인간 평균 수명을 10년 더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레트로 바이오사이언스에 1억8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