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13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925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이는 12일 종가 대비 엔비디아 주가가 거의 2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GTC에서 엔비디아가 엔드 마켓 전반에 걸쳐 증가하는 생성형 AI와 옴니버스 및 디지털 트윈의 중요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한 가속기를 사용해 회사가 1~2조 달러 사이로 평가된 글로벌 컴퓨팅 인프라를 개선할 가능성이 있고 이를 통해 향후 3~5년 동안 시장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가속기, 이더넷 스위치, 데이터 처리 장치 및 엣지 AI를 포함한 제품 파이프라인의 업데이트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특히 현재 엔비디아 주가가 챗GPT가 출시됐을 때보다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AI 반도체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지난해 230% 넘게 급등한 데 이어 올해에도 85% 이상 상승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주 974달러까지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최근 숨고르기 국면을 연출하며 13일 거래에서는 1.07% 내린 909.25달러에 마감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