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유소에 대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의 석유 공급 차질 우려 등에 유가가 상승했다.
JP모건체이스는 러시아 정유 생산 시설이 가동되지 않아 유가에 배럴당 4달러의 위험 프리미엄이 추가됐다고 분석했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산 원유정제 능력의 7%인 하루 약 37만500배럴의 원유정제가 중단됐다.
18일 SEB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비야른 쉴드롭은 이번 공격이 러시아산 원유 공급의 직접적인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더라도 정유 제품 마진 급등으로 인해 유가에 파급 효과를 미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유가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의 원유 수출 감소, 미국의 수요 강세 및 경제 성장 조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