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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위친 CATL 회장 “과잉 생산 우려 없어…사업 확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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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위친 CATL 회장 “과잉 생산 우려 없어…사업 확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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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위친 CATL 회장. 사진=CATL

세계 최대 ESS용 배터리 제조 기업 CATL(닝더스다이) 창업자이자 회장인 쩡위친이 세계적인 전기차(EV) 판매 둔화에도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을 밝혔다.

25일(현지시각) 쩡 회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과잉 생산 능력을 우려하지 않으며, 향후 첨단 기술 제품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쩡 회장이 해외 언론과 인터뷰를 가진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그는 “배터리 충전 시간을 10분으로 단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발견했으며, 현재는 이를 더 단축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또 중국 EV 산업이 겪고 있는 판매 둔화 등 성장통에 대해서 "필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보급률이 여전히 낮은 정책 주도형 해외 시장과 달리, 중국 EV 시장은 이제 시장이 주도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일부 기업은 도태될 수 있고, 자연스럽게 통폐합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