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에 설립한 파라마운트는 ‘대부’, ‘타이타닉’, ‘미션 임파서블’, ‘인디아나 존스’, ‘스타트랙’, ‘탑건’ 등을 제작해 왔다. 레드스톤 가족이 소유한 영화, TV 대기업인 파라마운트는 그동안 잠재적인 구매자를 물색해 왔다.
또 미디어 거물 바이런 알렌 역시 파라마운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크레딧 사이츠의 헌터 마틴을 포함한 분석가들이 쓴 노트에 따르면, 신용 등급 하락으로 인한 파라마운트의 주요 채권의 경우 변동 통제 조항이 무효화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파라마운트는 등급 하락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S&P는 발표에서 파라마운트의 현금 흐름이 2025년 이후 부채의 10% 미만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2년 동안 스트리밍 손실을 크게 줄이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여 더 이상의 등급 하향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 초 파라마운트는 파트너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와의 인도 TV 사업을 통해 지분 13%를 5억17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이것은 자산 매각의 최신 사례였다. 피치와 무디스는 여전히 파라마운트의 투자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