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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급등, BofA 목표주가 상향...HBM 수요 확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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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급등, BofA 목표주가 상향...HBM 수요 확대 예상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일(현지시각) 급등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일(현지시각) 급등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일(현지시각) 급등했다.

인공지능(AI) 그래픽반도체(GPU) 플랫폼에 반드시 필요한 이른바 고대역메모리반도체(HBM) 수요 확대를 이유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것이 주가 급등 방아쇠가 됐다.
AI가 광범위한 연산을 하는 과정에서 연산을 저장할 대규모 메모리 반도체가 필요하다. 이 메모리 반도체가 바로 HBM이다.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함께 HBM을 공급하는 몇 안되는 반도체 업체다.

목표주가 상향


배런스 등 외신에 따르면 BofA 애널리스트 비벡 아리야는 1일 분석노트에서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4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전거래일인 지난달 28일 마감가 117.89달러에 비해 22% 높은 수준이다.

아리야는 마이크론 매수 추천의견도 재확인했다.

HBM이 이같은 목표주가 상향 배경이었다.

HBM 수요 탄탄


앞서 마이크론은 지난달 20일 2회계분기 실적 발표에서 HBM 수요가 탄탄하다고 확인한 바 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애널리스트들과 실적 전화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전체로 수억달러 규모의 HBM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상최대 매출 전망


아리야는 HBM 수요에 힘입어 마이크론 매출이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낙관했다.

그는 HBM 수요는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마이크론의 시장 점유율 역시 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리야는 내년과 2026년 마이크론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그 바탕에 HBM이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마이크론은 현재 애널리스트들 대부분이 낙관하는 반도체 종목 가운데 하나다.

팩트세트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담당 애널리스트 38명 가운데 32명이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3명은 보유를 추천하고 있다.

매도를 권고한 애널리스트는 3명에 불과하다.

마이크론은 이날 6.41달러(5.44%) 급등한 124.30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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