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뉴욕증시 마감] 상승에서 하강 돌변...다우지수, 4일 연속 하락

공유
1

[뉴욕증시 마감] 상승에서 하강 돌변...다우지수, 4일 연속 하락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4일(현지시각) 하락 마감했다.

장중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 흐름을 탔지만 마감이 가까워지면서 하락세로 돌변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4일을 내리 하락했다.

장중 상승세를 보이던 엔비디아, 알파벳 등도 상승세를 반납하고 급락세로 돌아섰다.

'월가 공포지수'는 두자리수 폭등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비 530.16포인트(1.35%) 하락한 3만8596.98,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64.28포인트(1.23%) 내린 5147.21로 마감했다.

장중 사상최고치를 찍었던 나스닥 지수는 낙폭이 가장 컸다. 228..8포인트(1.40%) 급락한 1만6049.08로 미끄러졌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4% 넘게 폭등했다. 2.09포인트(14.58%) 폭등한 16.42로 치솟았다.
업종별로도 11개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 낙폭이 가장 컸다.

엔비디아 급락세 여파로 기술업종은 1.72% 급락했고, 통신서비스 업종도 1.39% 미끄러졌다.

임의소비재는 1.16%, 필수소비재는 0.48% 하락했다.

에너지는 국제유가 상승 흐름이 지속되는 와중에도 0.06% 밀렸고, 유틸리티는 초반 급등세를 뒤로하고 0.2% 하락 마감했다.

금융은 1.17%, 보건은 1.4% 내렸고, 부동산은 0.77% 하락했다.

산업업종은 0.86%, 소재업종은 1.01%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3월 고용동향을 기다리면 관망세를 보이던 중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가 금리동결 얘기를 꺼내면서 투자심리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지금처럼 질긴 모습을 보이면 연준이 굳이 올해 금리를 낮춰야 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빅7 대형 기술주들은 메타 플랫폼스와 테슬라를 빼곤 모두 하락했다.

특히 소폭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던 엔비디아는 급락세로 돌아섰다. 30.64달러(3.44%) 급락한 859.00달러로 미끄러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57달러(0.61%) 내린 417.88달러, 애플은 0.76달러(0.45%) 밀린 168.89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4.39달러(2.83%) 급락한 150.53달러, 아마존은 2.37달러(1.30%) 내린 180.04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애널리스트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메타는 4.18달러(0.82%) 오른 510.92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사상최고치인 530.00달러를 찍기도 했다.

테슬라는 비관 전망이 강화되는 와중에도 주가는 상승했다.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2.84달러(1.68%) 상승한 171.22달러로 올라섰다.

서버·데이터센터 구축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도 장중 1057.1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마감 1시간을 앞두고 폭락세로 돌아섰다. 57.58달러(5.67%) 폭락한 957.99달러로 마감하며 1000달러선이 다시 붕괴됐다.

한편 주식시장 급락세 속에서도 기대 이상 실적을 공개한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의 레비스트라우스는 12% 폭등했다. 2.31달러(12.38%) 폭등한 20.97달러로 치솟았다.

전날 스카이댄스와 합병설로 15% 폭등했던 파라마운트는 합병이 가능하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되면서 폭락세로 돌변했다. 1.15달러(8.51%) 폭락한 12.37달러로 추락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