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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AI, 일본 도쿄에 아시아 첫 거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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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AI, 일본 도쿄에 아시아 첫 거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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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일본 도쿄에 아시아 첫 거점을 개설했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은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이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법인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라이트캡은 COO는 기자회견에서 연내 직원을 10명 규모까지 늘리고 법인 고객까지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오픈AI 일본 법인 사장으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재팬 사장을 지낸 나가사키 다다오가 임명됐다.

그는 반도체 조달 문제와 관련해 "일본과 폭넓게 협력할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라고도 말했다.

앞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월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면담해 오픈AI의 일본 법인 설립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오픈AI는 일본 반도체 기업과의 사업 연계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라이트캡 COO가 방일에 맞춰 일본 반도체 기업 간부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며 “오픈AI가 AI 학습 등에 사용할 반도체 조달 관련 일본 기업과의 연계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