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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돌연 급락" 비트코인 마침내 "반감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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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돌연 급락" 비트코인 마침내 "반감기 폭발"

구글 대량 해고 뉴욕증시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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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시세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급락 끝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맞아 요동치고 있다.

19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크게 내려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1월 하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올 들어 테슬라 연중 하락 폭은 39%에 달한다. 주가 하락에 따라 테슬라 시가총액은 5천억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뉴욕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가 위축 속에 기술주 기업실적을 바라보며 혼조세다. 다우지수는 오름세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다, 미국의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가 크게 올랐다. 엔비디아와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도 상승이다. 알파벳A는 소폭 올랐다. 구글은 이스라엘 정부와 군에 구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반대한 직원 28명을 상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주가는 2%대 내렸다. 도이체 방크가 테슬라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목표주가를 189달러에서 123달러로 하향 조정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 지표도 혼재된 양상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1만2천명을 기록했다. 여전히 실업자가 적은 수준이다. 뉴욕증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1만5천명을 밑돌았다.

미국 콘퍼런스보드는 올해 3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3% 내린 10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컨퍼론스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2월 2년 만에 깜짝 증가세를 보인 후 한 달 만에 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기대는 후퇴했다. 시카고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6월 금리 동결 확률은 84.8%에 달했고, 7월도 동결 확률이 58.5%로 가장 높았다. 9월에는 25bp 금리 인하 확률이 45%대로 나타났다.

유럽증시는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테슬라 는 미국 상장기업 시총 순위에서 월마트(약 4천800억달러)에도 밀렸다.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 에마뉘엘 로스너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 보고서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로스너는 테슬라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를 189달러에서 123달러로 대폭 내렸다. 테슬라의 저렴한 신차인 이른바 '모델2' 출시 시기가 내년 말 이후로 밀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런 지연이 2026년 이후 수익과 현금흐름에 상당한 압박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월 공개를 예고한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에 관해서는 "회사의 미래가 완전한 무인 자율주행 코드를 풀어내는 데 달려있는데, 이는 기술·규제·운영 면에서 중대한 도전과제를 안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운전자의 주의가 100% 필요한 기능으로 판매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진정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 주식을 분석하는 전체 애널리스트 중 35%만이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S&P 500 지수 포함 기업의 평균 매수 등급 비율은 약 55%로,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이다.

월가의 테슬라 목표주가 평균치는 약 190달러로, 올해 초의 약 241달러에서 21%가량 하락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전기차 판매가 둔화하면서 테슬라가 주저앉았다(slumping)"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의 파트너십이 기업 인수는 아니지만 유럽연합(EU)의 반독점 조사에 직면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EU 규제당국이 기업 투자에 대한 사례를 구축하고 있다며 MS의 오픈AI에 대한 130억 달러 투자가 반독점 조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MS는 2019년부터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지난해 1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총 13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이 두 기업 간 파트너십이 EU 내부 시장에서의 경쟁을 제한하거나 왜곡하는지, MS의 시장 지배력이 특정 관행을 통해 시장을 왜곡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다. MS는 오픈AI와 같이 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미스트랄 AI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도 EU 당국의 조사 가능성에 직면해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비공식적인 조사를 받고 있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이들 기업의 파트너십이 영국 기업과 경쟁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미국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도 조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