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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중동 우려 완화에 2% 넘게 급락...일주일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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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중동 우려 완화에 2% 넘게 급락...일주일 만에 최저

2024년 4월 18일 태국 방콕의 차이나타운에 있는 한 상점에서 직원이 고객을 위해 황금 장신구를 고르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4월 18일 태국 방콕의 차이나타운에 있는 한 상점에서 직원이 고객을 위해 황금 장신구를 고르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금값이 22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2% 넘게 하락하며 1주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동 지역의 분쟁 확대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 가격은 2.6% 하락한 온스당 2328.633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여 만에 가장 큰 일간 하락 폭이다. 금 선물은 2.9% 하락한 온스당 2343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지정학적 긴장과 중앙은행들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12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온스당 2431.29달러까지 오른 바 있다.

TD증권 원자재 전략가인 다니엘 갈리는 로이터에 "중동 지역의 위험이 일부 제거되자 금 매도세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문제는 하락 여지가 얼마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정부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드론 공격에도 이스라엘에 보복 신호를 보내지 않으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수위가 낮아졌다.

투자자들은 26일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보고서 발표를 기다리며 미국의 향후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다.

갈리는 "금값은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깜짝 PCE 보고서가 나올 경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할 수 있다“면서 ”금은 아시아에서 통화 가치 상승에 대한 헤지로 간주되기 때문에 아시아에서 금 매수 움직임이 여전히 탄력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은 현물은 5% 하락한 온스당 27.22, 백금은 1% 하락한 922.05, 팔라듐은 1.3% 하락한 1012.64를 기록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