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K9 자주포(사진)의 루마니아 수출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화디펜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0801154229086666ed0c62d4912242222121.jpg)
22일(현지시각) 루마니아 일간지 코티디아눌은 루마니아 정부가 한국의 K9 썬더 자주포 54문을 도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23일 한국 정부와 국방 분야를 포함한 여러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총 8억5000만 유로(약 1조2500억 원) 규모의 이번 공급 계약은 총 3개 대대급 규모인 K9 자주포 54대를 비롯해 폭발성 발사체 1만7352발, 연막 발사체 324발, 조명 발사체 324발, 훈련용 불활성 발사체 720발 등 포탄 공급은 물론, K9 자주포 운용을 위한 예비 포신 9개, 탄약 운반 및 적재를 위한 특수 차량 12대 등 관련 패키지도 포함된다.
한편, K9 썬더 자주포는 현재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소속 5개 국가(폴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핀란드, 튀르키예 등)를 비롯한 전 세계 9개국에서 도입 및 운용 중이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