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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죄 선고받아도 바이든 반사이익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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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죄 선고받아도 바이든 반사이익 없을 듯

여론조사업체 레저가 최근 실시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관련 여론조사 결과. 사진=레저/뉴욕포스트이미지 확대보기
여론조사업체 레저가 최근 실시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관련 여론조사 결과. 사진=레저/뉴욕포스트

지난 2020년 대통령선거 관련 투표 조작을 비롯한 다양한 혐의로 지금까지 네 차례나 미국 검찰로부터 기소를 당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유죄를 선고받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경쟁자인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레저가 최근 미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은 46%, 바이든에 대한 지지율은 45%로 트럼프가 다소 앞선 가운데 총 88개에 달하는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트럼프에게 유죄 선고가 내려져 수감될 경우 트럼프의 지지율은 37%로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바이든의 지지율은 여전히 45%에 머물러 반사이익을 전혀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