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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엘리엇 매니지먼트, 日 소프트뱅크 ‘20조’ 규모 자사주 매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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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엘리엇 매니지먼트, 日 소프트뱅크 ‘20조’ 규모 자사주 매입 추진

미국 최대 헤지펀드 엘리엇이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지분을 확보하고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최대 헤지펀드 엘리엇이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지분을 확보하고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 사진=로이터
미국 최대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지분을 확보하고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

5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엘리엇이 20억달러 규모의 소프트뱅크 그룹 지분을 확보하고 일본 기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50억 달러(약 20조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엘리엇은 이번 자사주 매입 추진을 지난 2~3개월 동안 소프트뱅크 고위 경영진과 직접 접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엘리엇은 지난 2020년에도 2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기 위해 30억 달러 규모의 소프트뱅크 그룹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소프트뱅크는 약 1조엔(64억 2000만 달러) 규모로 자사주 약 15%를 매입할 계획을 밝혔으며, 엘리엇은 2022년까지 보유중인 소프트뱅크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
FT는 엘리엇이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가에 즉각적인 상승을 가져올 것이며,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자신의 전략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는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에 이날 일본 증시서 소프트뱅크 주가는 4.6% 상승하며 3년만에 최고치인 9500엔을 돌파했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