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DK는 이번에 개발한 소형 전고체 배터리 소재 에너지 밀도가 리터당 1,000와트시(Wh/l) 수준으로, 기존 TDK의 대량 생산 전고체 배터리보다 약 100배 높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밀도는 단위 공간에 저장되는 에너지 양을 뜻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저장 용량이 크고 충전 속도도 빨라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다.
TDK는 이번 신소재가 무선 이어폰, 보청기, 스마트워치 등 인체에 직접 닿는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TDK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산화물 기반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성이 매우 높다"며 "배터리 크기는 작아지고 정전 용량(전하 저장 능력)은 커져 더 작은 기기에 탑재하고 사용 시간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