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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동단 섬 앞바다서 2억 톤 희귀 금속 암석 발견…75년 치 코발트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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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동단 섬 앞바다서 2억 톤 희귀 금속 암석 발견…75년 치 코발트 확보

일본재단과 도쿄대학 연구팀이 미나미토리 섬 남쪽 수심 5,200~5,700m 해저에서 2억 3000만 톤의 망간 단괴를 발견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재단과 도쿄대학 연구팀이 미나미토리 섬 남쪽 수심 5,200~5,700m 해저에서 2억 3000만 톤의 망간 단괴를 발견했다.
일본 연구팀이 자국 최동단 섬인 미나미토리 섬 앞바다 심해에서 2억 톤이 넘는 희귀 금속 암석을 발견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일본재단과 도쿄대학 연구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미나미토리 섬 남쪽 수심 5,200~5,700m 해저 약 1만㎢ 면적에 2억 3000만 톤의 망간 단괴가 밀집 분포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망간 단괴는 코발트, 니켈 등 희귀 금속을 다량 함유한 해저 광물 자원으로, 직경 5~수십cm 크기의 검은색 덩어리 형태를 띤다. 바닷물 속 금속 성분이 해저 퇴적물에 붙어 수백만 년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망간 단괴에 일본의 코발트 소비량 75년 치에 해당하는 약 61만 톤의 코발트와 니켈 소비량 11년 치에 해당하는 약 74만 톤의 니켈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2025년부터 해외 채굴선을 이용해 망간 단괴 시험 채굴에 나설 계획이다. 하루 수천 톤의 망간 단괴를 채취하는 실험을 통해 상업 생산 가능성을 확인하고, 민간 기업과 협력해 본격적인 채굴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가토 야스히로 도쿄대 교수는 "이러한 자원은 경제 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며 "해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연간 300만 톤을 채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나미토리 섬 주변 해저에는 망간 단괴 외에도 희토류 등 다양한 희귀 금속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돼 추가 자원 발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