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의 원유 및 휘발유 재고가 예상외로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동과 유럽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1.74달러로 84센트(1.04%) 상승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6.39달러로 1.14달러(1.34%) 상승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각각 14%와 12% 상승했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도 270만 배럴 증가해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100만 배럴 감소 전망을 무색하게 했다.
예상 밖의 원유 및 휘발유 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가를 지지했다.
무엇보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 사이의 국경 간 긴장이 고조되자 전쟁이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유가 상승의 견인차가 됐다.
RBC 캐피털 마켓은 투자자 메모에서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레바논 국경을 넘나드는 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이스라엘이 이번 주 북쪽에 병력을 배치했다”면서 "이러한 추세는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의 직접적인 군사적 대결을 가리키며 이스라엘의 해상 가스 사업도 헤즈볼라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