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제도언론에 대해 날을 세워온 일론 머스크 X 총수가 유력한 차기 대통령선거 주자인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을 계기로 또다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고 미국 시사잡지 디애틀랜틱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애틀랜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제도언론은 (좌파 진영의) 완전한 선전도구가 됐다”면서 “X야말로 민중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이 포스팅에는 워싱턴포스트, NBC뉴스, ABC뉴스, CNN 등의 트럼프 피격 관련 기사가 공유됐다.
이는 미국 기성언론의 보도가 공정성을 잃고 트럼프의 정적인 조 바이든 대통령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