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른바 ‘트럼프 피격 사건’과 관련한 피해자들에게 10만 달러(약 1억4000만 원)를 쾌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스위크가 1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차기 미국 대통령선거가 오는 11월로 예정된 가운데 공화당 대통령후보로 지명될 것이 확실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선거 유세 중 피격당한 사건을 계기로 트럼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고 나선 머스크 CEO는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시민 한 명과 부상자 2명의 가족을 돕기 위해 현재 기부 사이트 고펀드미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금 행사에 10만 달러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한 명은 펜실베이니아주 지역 의용소방대 출신의 50세 남성인 코리 컴퍼라토어로 확인됐다.
머스크는 전날 X에 컴퍼라토어의 사망과 관련해 올린 글에서도 “편히 영면하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