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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인 멜라니아, 대선 앞둔 9월에 회고록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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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인 멜라니아, 대선 앞둔 9월에 회고록 출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오른쪽)가 2024년 7월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RNC) 마지막 날 연설 이후 축하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오른쪽)가 2024년 7월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RNC) 마지막 날 연설 이후 축하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대선을 앞두고 오는 9월에 회고록을 출간한다.

25일(현지시각) CNBC는 11월5일 대선을 몇 주 앞둔 9월24일 멜리니아 여사의 회고록이 출간된다고 보도했다.

멜라니아 여사 사무실은 보도자료에서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역경을 극복하며 개인적 탁월함을 드러낸 여성의 강력하고 영감을 주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보도자료는 ‘멜라니아’라는 제목으로 출간될 이 책에서 ”멜라니아 여사가 독자들을 자신의 세계로 초대해 특별한 삶을 살았던 여성의 친밀한 초상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멜라니아 여사는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1996년 모델로 활동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멜라니아 여사는 1998년 트럼프를 만나 2005년 결혼했고 이듬해 아들 배런 트럼프가 태어났다.

멜라니아 여사가 회고록을 출간하는 것은 트럼프 1기 시기를 포함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부부간의 불화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출간되는 첫 회고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번 회고록은 올해 대선의 또 다른 후보인 무소속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의 책을 출판한 보수 성향의 스카이호스 출판사(Skyhorse Publishing)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스카이호스의 토니 라이언스 회장은 CNBC에 ”이 책은 멜라니아 트럼프의 독특한 관점에서 바라본 격동의 미국 최근 과거사에 대한 성실하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록"이라고 말했다.

한편 멜라니아 여사가 회고록 발간을 공개한 같은 날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자신의 책 출간을 발표했다. ‘세이브 아메리카(Save America)’라는 제목의 커피 테이블 책인 트럼프의 책은 7월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의 암살 사건 이후 무대를 떠나는 트럼프의 상징적인 사진이 새겨질 예정이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